전체 글544 아픈 곳을 미워하지 말고 먼저 바라본다 [운명을 바꾸는 건강법] 아픈 곳을 미워하지 말고 먼저 바라본다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몸 어딘가가 아프기 시작하면 마음부터 불편해집니다. 허리가 쑤시면 허리가 원망스럽고, 무릎이 아프면 걷는 일이 귀찮아집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도 통증 때문에 어려워지면 몸이 내 뜻을 거스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왜 하필 여기가 아플까.’ ‘언제쯤 괜찮아질까.’ 통증이 생기면 우리는 아픈 감각뿐 아니라 그 감각에 대한 걱정과 불만까지 함께 짊어집니다. 물론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통증은 일상을 방해하고, 때로는 두려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 아픈 것도 힘든데, 아픈 몸을 미워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고통이 커지고 있지는 않은.. 2026. 10. 23. [있는 그대로의 길] 마음이 세계를 만든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일체유심조의 오해와 통찰 [있는 그대로의 길] 마음이 세계를 만든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일체유심조의 오해와 통찰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불교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뜻으로 알려진 이 말은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고, 생각을 바꾸면 삶도 달라진다는 식으로 설명되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을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세상 자체가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는 주장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해석만으로 일체유심조의 불교적 의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세계를 만든다는 말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가 마음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일.. 2026. 10. 22. 느려진 몸을 재촉하지 않는 것이 지혜다 [운명을 바꾸는 건강법] 느려진 몸을 재촉하지 않는 것이 지혜다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예전에는 쉽게 하던 일이 어느 날부터 버겁게 느껴집니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 잠깐 손을 짚고, 계단을 오를 때 중간에 숨을 고릅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피로가 오래가고, 몸을 움직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은 여전히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몸은 예전처럼 따라주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합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쯤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벌써 이렇게 느려졌나.’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보다 더 서글픈 것은, 달라진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늙어가는 몸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를 생각.. 2026. 10. 21. 같은 일을 겪고도 우리는 왜 전혀 다르게 생각할까? [있는 그대로의 길] 같은 일을 겪고도 우리는 왜 전혀 다르게 생각할까?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같은 자리에 있었던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말을 들었고, 같은 장면을 보았으며, 같은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날의 일을 이야기해 보면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에게는 무례한 행동이었던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한 실수에 불과합니다. 누가 옳은 것일까요? 우리는 흔히 자신의 해석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보고 들었으니 사실을 알고 있다고 믿습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르게 생각하면 그 사람이 잘못 이해했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 2026. 10. 20.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먼저 미소를 건넨다 [운명을 바꾸는 건강법]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먼저 미소를 건넨다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낯선 사람에게는 친절하면서 정작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뚝뚝할 때가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길에서 마주친 사람에게는 가볍게 웃어 보이면서도 집에 돌아오면 표정이 굳어집니다. 가족이 말을 걸어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배우자가 하루의 일을 이야기해도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듣습니다. 가까운 사이니까 이해하겠지. 오래 함께 살았으니 내 마음을 알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표현을 아낍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의 표정과 말투를 자주 마주합니다. 밖에서 받은 피로와 짜증이 아무런 설명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이 오히려 긴장하는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026. 10. 19. 당신이 보는 세상은 세상 그 자체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길] 당신이 보는 세상은 세상 그 자체가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Tathata’입니다. 우리는 매일 세상을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익숙한 방이 보이고, 거리를 걸으면 사람과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으며, 일어난 사건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보는 것이 곧 대상의 모습이며, 내가 이해한 것이 곧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경험하는 세계는 정말 세계 그 자체일까요? 아니면 여러 조건을 거쳐 나에게 나타난 세계일까요? 이 질문은 단순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의 인식은 어떻게 성립하는지, 우리가 안다고 믿는 .. 2026. 10. 16. 이전 1 2 3 4 ··· 91 다음